속회공과

2025년 5월 23일 속회공과
2025-05-17 12:45:53
관리자
조회수   31

523일 속회공과

 

 

배신자의 하나님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26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17:15, 고후4:7, 딤전1:15

 

믿음이라는 단어는 내가 부정되는 것을 전제할 때만 의미를 갖는다. 내가 나를 믿는다면 무엇을 믿는다는 말 자체가 성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믿음은 자신을 타자에게 전이시키는 것인데, 국어사전에 '전이'라는 말은 '사물이 한 상태서 다른 상태로 변화됨'이란 뜻이다. , 자신이 타자의 것으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믿음으로 사는 자는 자기 마음대로 살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타자에게 갔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말로, 믿는다고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산다면 그것은 그냥 자기를 믿고 사는 것뿐이다. 자신을 타자에게 전이시킨 사람은 전이된 존재의 명령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 명령이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 것 등은 문제가 될 수 없다. 자신이 타자에게 넘어간 것이고, 명령 순종에 대한 결과의 책임도 믿음의 대상에게 있다.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인정하여 자기를 부정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 그들이 그리스도인들이다. 내 힘으론 절대 안 되는 것, 내 어떤 선행과 행위로도 나는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나는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것, 그것을 기독교라고 한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수록 더욱더 분명하게 느껴지는 것이 죄악된 인간의 실존이다. 육적인 내 삶에 생각하고 꿈꾸고 소망하는 것들은 악한 것밖에 없다. 바울이 그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렇게 절규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7:24)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내 힘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sola gracia”, 오직 하나님의 은혜뿐이다. 하나님의 은혜 없으면 나는 한순간도 살 수가 없다.

 

바울이 이방인 전도자로 평생을 보내고 모든 초대교회 사역의 중심에서 가장 빛나게 일하고, 마지막 순교하기 전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남기는 유언과 같은 편지, 마지막 고백이 이것이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5) 은혜를 알수록 인간존재의 실체가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성도는 높거나 낮거나 부요하거나 가난하거나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살 수 없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그 고백의 사람들을 세상 끝까지 지키신다고 약속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8:20)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나는 처음 자리가 죽은 흙, 아무런 가능성이 없는 존재였음을 깨달은 사람들이다. 죄를 지어 하나님을 떠났던 배신자들인데, 하나님이 용서해 주셨다. 그래서 어떤 환경이든 하나님 때문에 감사한 사람들이다.

 

1. 내 삶에 나를 의지 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2. 하나님께서 용납해 주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 헌금 - 봉헌찬송: 찬송: 250, 기도: 속장

* 폐회 - 주기도문

* 요절 -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5)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기독교 대한감리회 꽃재교회담임목사 : 김성복 감독
  • 04701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로 164
    TEL: 02-2299-5412 | FAX : 02-2294-2489
  • Copyright 2014 BloomingHill Methodist Church.
    All Rights Reserverd. Designed by 스데반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