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공과

2026년 4월 3일 속회공과
2026-03-28 11:14:3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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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 속회공과

꾼 돈 갚자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151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6:1-7, 19:8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책임을 지며 살아간다. 때로는 자기 일에 대한 책임을 넘어서 다른 사람의 일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인간에게는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앞날을 알 수 없고, 감당할 힘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해 책임 지신 분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게 하셨고, 그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의 책임에서 면책을 받고 구원을 얻게 되었다. 이것이 상상할 수 없는 은혜, 전적으로 하나님이 베푸신 일방적인 은혜이다.

 

하지만 성경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구원받은 사람에게도 반드시 져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그 대표적인 말씀이 레위기 62절에서 5절이다. 이 말씀은 일상생활 속에서 지은 죄를 다루면서, 단순히 하나님께 제사만 드리라고 하지 않는다. 남에게 피해를 준 일이 있다면 반드시 돌려주라고 한다. 그것도 본래 것만이 아니라 오분의 일을 더하여 갚으라고 한다. 하나님은 죄의 해결을 단순한 고백이나 기도로 끝내지 않으시고, 실제적인 책임의 행동으로 완성하라고 하신다.

 

신약에서도 삭개오는 이를 정확히 이해한 사람이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후 속여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때 예수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라고 선언하셨다. 이것은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진짜 믿음은 반드시 삶으로 나타난다는 뜻이다. 하나님 앞에서만 해결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도 죄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책임을 삶으로 보여주었다. 전염병이 돌 때 사람들은 도망갔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병든 자를 돌보며 생명을 걸었다. 그래서 세상은 그들을 존경했고,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보았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신뢰를 잃어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회개는 많이 하지만 책임지는 삶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책임지라고 하신다. 구원은 은혜로 받지만, 구원받은 사람의 삶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찾아가 해결해야 하고, 잘못으로 인해 손해를 끼쳤다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다.

 

십자가는 내가 책임질 수 없는 죄를 하나님이 대신 지신 사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받은 사람은 더욱 책임지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구원은 은혜로 받지만, 삶은 책임으로 증명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의 삶이다.

 

 

1. 예수 믿는 사람은 자기가 한 일에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오늘 내가 있는 삶의 자리(가정, 일터, 교회 등)에서 도망치지 않고 책임져야 할 작은 일은 무엇인가요?

 

2.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때문에 관계가 다시 좋아졌던 일이 있다면 함께 나눠볼까요?

 

 

 

* 헌금 - 봉헌찬송: 143, 기도: 속장

* 폐회 주기도문

* 요절 -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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