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공과

2025년 12월 5일 속회공과
2025-11-29 09:01:2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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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일 속회공과

 

 

흙 속에 들어온 생명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104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18:27, 14:27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지으셨다고 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2:7) 여기서 을 히브리어로 아다마라고 한다.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이라는 명사 아다마는 어원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비슷한 단어는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3:19)는 문장에 쓰인 먼지, 티끌이라는 뜻의 아파르이다. 인간은 흙, 먼저, 티끌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는 것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한시적 존재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관계를 말한다. 이를테면, 하나님은 지금도,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영원한 분, 그에 비해 인간은 그분 앞에 먼지나 티끌 같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성경이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3:19)라고 하는 것이다. “흙으로 지으셨다는 말은 이 사람을 만든 재료일 뿐만 아니라 영원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한시적 존재, 제한된 존재란 뜻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아파르라 칭하며 그것을 고백했다.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18:27)

사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어 팔던 사람이었다. 믿음, 인격, 자격 같은 것이 특별할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런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의아한 일이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그를 찾으신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평범한 자에게 오셨고 그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다. 그것은 착하지도 않고 좋은 일 한 것도 없는 나를 찾아오셔서 구원해 주신 것과 같은 일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찾아오셨을 때 아브라함이 했던 고백은 중요하다.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성경은 아브라함이 자신을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손에 맡겨진 흙가루로 인식하고 그렇게 살았다는 것을 주목하여 기록했다. “나는 티끌이고 재다라고 말하는 것은 내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는 것을 뜻한다.

이 말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지 아니하면 누구도 참사람으로 빚어질 수 없다는 것, 다시 말해, 나는 하나님께 속한 인생이란 뜻이 된다. 그래서 인간은 아브라함처럼 자신이 임을 알게 되면 하나님이 빚으시는 대로 자신을 온전히 내맡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내 믿음, 내 소망, 내 사랑이 아닌, “하나님의 믿음, 하나님의 소망,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하나님의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소망하는 것이며, 그것은 내 주체성이라는 것이 없어지는 것, 하나님께 속한 것을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그것을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로 말씀하셨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15:5) 나무에서 떨어지는 가지는 땔감이나 쓰레기일 뿐이다.

 

1.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삶은 어떤 삶입니까?

 

2.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 헌금 - 봉헌찬송: 찬송: 91, 기도: 속장

* 폐회 - 주기도문

* 요절 -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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